휴대용 포토프린터 전문기업 디에스글로벌이 베트남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익승 디에스글로벌 대표이사, 초청인사, 임직원 및 관계자를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익승 대표는 “이번 베트남 공장 준공으로 세계로 가는 디에스글로벌에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미 인정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더욱 공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스글로벌의 베트남 공장은 하노이 하이즈엉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 면적 2만㎡에 연간 600만대 모바일 포토프린터를 생산 가능한 규모로, 올초 착공을 시작해 9월말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를 동시에 진행 할 예정이다.
디에스글로벌은 이번 베트남 공장의 신축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내 영업력을 강화해 우량 거래선을 확대하고, 국내 및 해외 공장의 이원화를 통해 생산 리스크를 해소할 계획이다.
모바일 포토프린터 시장은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여가활동의 질적 수준 향상으로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회사측이 제공한 글로벌리서치 기관 ‘테크사이 리서치(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모바일 프린트 시장규모가 7억8200만달러 전망하는 등 여가활동의 보편화로 매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에스글로벌은 2010년 1월 설립된 휴대용 모바일 포토프린터 개발·제조업체다. 2011년 LG 개발 부문 협력사로 선정됐다.
2012년 9월, LG전자와 함께 1세대 휴대용 포토프린터인 ‘LG포켓포토’를 첫 출시하며 모바일 포토프린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열전사방식' 제어 개발기술과 제조기술을 내세워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국의 HP, 폴라로이드, 라이프 프린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한편 디에스글로벌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