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타 신기록 세운 ‘불곰’ 이승택, 신한동해오픈 첫날 4언더파 선두권,,,“남은 라운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

입력 2017-09-14 16:56수정 2017-09-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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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이승택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6953야드)

▲JTBC골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다음은 18홀 12언더파 60타 대기록 세운 이승택(22,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의 일문일답.

-바람의 영향을 받았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한 홀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그린이 다소 딱딱한 편이고 라인도 어려워 퍼트 역시 쉽지 않았다. 그래도 지난 주 좋았던 퍼트 감이 이어져 긴 퍼트 3개가 들어가면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9번 홀에서는 14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전반 홀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장타가 도움이 됐나.

그래도 남들 보다 티샷이 멀리 나가기 때문에 두 번째 샷 할 때 짧은 클럽을 잡게 되니까 스핀 컨트롤을 하는데 이점이 있는 것 같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85.71%였고, 그린적중률은 83.33%였다.

-지난주의 좋은 샷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 좋은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 첫 날부터 생각한 대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경기 역시 만족스럽다.

-KPGA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을 세운 후 주목을 많이 받고 있다. 부담감은 없나.

부담 갖지 않으려고 한다. 스윙을 봐주고 계신 강욱순 프로님께서도 외부 요인에 신경 쓰지 말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 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다 보니 샷 하기전에 좀 더 세심하게 체크한 후 공략해야 할 것 같다. 언제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남은 경기도 공격적으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이어갈 것이다.

-이번 대회 목표는.

‘큰 대회에 강한 선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출발이 좋은 만큼 남은 라운드도 집중해서 우승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겠다.

이승택은 지난주 인천시 서구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 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한국프로골프사상 18홀 최저타인 12언더파 60타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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