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 관련 “과점주주 체제가 형성돼 있는 만큼 이들 이익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시장 상황 봐서 조만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잔여지분 매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지난해 29.7% 매각했고 남은 지분인 18.4%도 최대한 빨리 팔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 지연은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2년간 지분매각이 금지되는 것을 노려서가 아니냐는 지적에 곽범국 예보 사장은 "세법 개정안을 통해 기획재정부가 제약 요인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