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 자회사 크리스에프앤씨, IPO 추진…내년 코스피 상장 예정

입력 2017-09-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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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링크 자회사 프리미엄 골프웨어 전문그룹 크리스에프앤씨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필링크는 2018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위해 상장 주관사로 KB투자증권을 선정했으며, 지정 감사 신청을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상장 예비심사를 거치면 내년 6월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해 매출 2839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25.4% 성장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성장했을 정도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998년 설립된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프리미엄 골프웨어 업체로 급부상했다. 특히 국내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리게이츠는 패션전문 매체에서 브랜드 파워 1위로 선정됐다.

필링크 관계자는 “크리스에프앤씨는 고가 시장에서 파리게이츠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신규 론칭한 마스터바니를 2020년까지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가격 정책 유지로 매년 15%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룬 크리스에프앤씨의 상장은 필링크의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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