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산업부, 산업혁신운동으로 中企 지원

입력 2017-09-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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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4년간 진행해 온 ‘산업혁신운동’으로 지난 4년간 중소기업의 일자리 7000여 개가 창출되고 기업당 7700만 원의 재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불량률ㆍ납기준수율ㆍ공정시간 단축 등 핵심성과지표가 평균 63.8%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비용 절감 등 재무적 효과도 연 평균 1031억 원을 창출했다.

산업혁신운동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상생 협력 관계를 2, 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다. 중앙추진본부는 대기업과 중견ㆍ공기업 84개 기업으로부터 총 1796억 원의 투자재원을 마련, 중소기업 7999개사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을 진행해 왔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는 올해로 4년차를 맞은 혁신운동의 성과가 매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혁신 운동 참여기업의 4년차 핵심성과지표(KPI) 은 1년 차 51.7%에서 4년 차에 73.1%로 21.4%포인트 올랐다. 재무효과도 1542억 원을 기록했으며 691개사가 2527명의 일자리 창출을 하는 등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산업혁신운동의 내년 목표는 총 1만 개 중소기업 지원이다. 2018년도 혁신 운동의 중점 추진 분야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시스템 보급ㆍ확대 △공정혁신, 전문 생산기술, 환경안전 분야 등 지원 확대 △컨설턴트 교육강화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지속 확충 등이다.

박종갑 중앙추진본부 사무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이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혁신과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공정혁신, 환경ㆍ안전관리 분야에도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혁신운동 참여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4차연도 참여기업 중 최고 성과를 달성한 이노웨이브, 청운하이텍 등 17개사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노웨이브는 혁신활동 결과로 청소시간 단축, 고객 클레임 개선 등을 통해 연간 171백만원의 재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청운하이텍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집계, 불량률을 65%를 감소하고 생산성을 39%까지 개선함. 에스제이테크, 삼성금속 등 22개사는 대한상의 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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