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대문구 도시발전·대학도시 조성 위해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7-09-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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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대문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소재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와 26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동대문구 도시발전 및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대문구와 LH는 '동대문구의 도시특화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동시행하고, 양 기관 10인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및 6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게 됐다.

LH 관계자는 "동대문구는 서울 동북권 광역중심으로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대학도시 특화발전 등 지역현안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LH는 국가도시재생 전문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개 대학이 함께 참여하면서 동대문구 대학가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대학 졸업후에도 해당 지역에서 일하고 정주할 수 있는 거주환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필수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공사 측은 보고 있다.

앞으로 각 기관은 동대문 4개 생활권별 타운매니지먼트를 위한 전략거점 개발사업과 재생사업 추진, 대학도시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사업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정보교류와 상호지원, 조사·검토·시행 협의 등을 함께 수행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대학-지자체-공기업이 상호협력하며 지역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LH는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통해 청년 주거와 일자리 문제의 해결, 도시재생관련 창업기업과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등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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