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가 현지 전략 모델 '페가스'를 통해 중국 시장 부진 타개에 나선다.
기아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에서 페가스(중문명 : 환츠, 영문명 : PEGAS)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페가스는 개발 단계부터 중국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가스는 지난 4월 상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페가스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 그리고 다양한 편의시설로 주목을 끌었다.
둥펑위에다기아 관계자는 “페가스는 우수한 디자인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3~6급 도시의 첫 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게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에 신차발표회도 페가스의 타켓 시장을 고려해 닝보(宁波), 허페이(合肥), 정저우(郑州), 창샤(长沙), 청두(成都), 시안(西安) 등 중국 주요 13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윤기봉 둥펑위에다기아 판매본부장은 “페가스는 둥펑위에다기아의 우수한 DNA를 기반으로 젊은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에 첨단 기술 사양을 적용한 차량”이라며, “향후 둥펑위에다기아의 상품 라인업 보강을 통해 합자 브랜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