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을 3-1 승리로 끝낸 뒤 "동료들과 승리해 매우 기쁘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에 취재진은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고 밝히지 않았나"라고 질문했고, 호날두는 "내 입으로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호날두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매일 한다. 대중이 말하는 것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언론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축구를 위해 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6월 호날두는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조사받을 당시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다고 지인들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언론을 통해 대서특필됐고 호날두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호날두 역시 이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이적 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궈졌다. 결국 호날두는 원 팀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