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인천 LNG기지 찾아 안전관리실태 점검

입력 2017-10-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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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 2일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를 방문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천연가스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중요 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도 근무중인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지난해 1190만6000톤을 생산했으며, 총 생산량(3279만 톤) 중 36.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곳에서 생산된 LNG는 수도권, 강원ㆍ기타지역에 공급된다.

백 장관은 가스공사의 겨울철 대비 안전관리대책을 보고받고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안보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테러나 소형무인기 공격 등 새로운 위협요인들이 증가되고 있고, 이런 위협요소들이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백 장관은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중단없는 가스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개별 시설 또는 에너지원별 안전관리대책을 벗어나 에너지 공급사슬 전반에 걸친 통합적 위기관리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사전에 적절한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어떤 사후 수습방안보다 훌륭한 대책임을 감안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ㆍ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동절기에 대비한 에너지 수급상황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지난 달 30일 한전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연휴 기간 중 근무실태와 동절기 대비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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