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의수가 사망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향년 22세.
8일 오전 모델 이의수 소속사 에스팀 측은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대해 "우리도 이런 비보를 전해 듣고 모두 충격에 빠지고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며 "개인적인 이유로 안타까운 선택을 해 유명을 달리했다. 슬픔에 잠긴 가족을 위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악의적인 표현에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은 현재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장례식은 가족들과 조용하게 치를 것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1995년생인 이의수는 2013년 신재희 F/W쇼를 통해 데뷔했고, 같은 해 MBC '무한도전' 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에는 도우미로 출연해 눈길을 사기도 했다.
이후 2015 F/W 서울패션위크 ordinary people, KYE, 패션쇼, 2014 S/S 서울패션위크 moohong, mosca 패션쇼 무대 위에 올랐으며, 'Luxury', '맵스', 'ELLE' 잡지 촬영에 참여해 얼굴을 알렸다.
DJ로도 활동한 그는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 '매력티비' 등에 출연하며 최근까지도 근황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의수의 생전 친분도 눈길을 사고 있다. 그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주변인들에 따르면 인성 등이 좋아 좋은 동료들이 많았던 걸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 '뷔'와는 포털사이트에 연관검색어가 뜰 만큼 남다른 우정을 유지해왔다.
그는 과거 SNS에 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 두 사람은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故 이의수의 빈소는 오늘(8일) 차려졌으며, 발인은 9일 오후 2시 서울 추모공원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