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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 여부가 13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합의 중"이라며 "오늘 재판 마친 다음 법정 외에서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오후 4시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추가 구속 여부는 재판이 끝난 뒤 나온다. 이날 재판에는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증인으로 나와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에 대해 증언한다. 오후 4시 예정돼있던 홍남기 청와대 국무조정실장은 업무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