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투 유치 우수기업 시상 한다 ... 롯데베르살리스 등 7곳 선정

입력 2017-10-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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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분기별로 투자유치 실적 우수 기업을 선정해 장관 표창을 주기로 했다.

상을 받은 기업인은 수출신용보증 한도와 단기수출보험 총액 한도 등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산업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을 처음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1~2분기에 투자 실적이 우수하고 고용 창출 기여도가 높은 외투 기업에 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기업(롯데베르살리스) △중견기업(인테그리스코리아) △중소기업(W-SCOPEㆍ대상중공업 ) △신규 외국인투자기업(폴리스바이오머트리얼스ㆍ대한파카라이징) △조력기업(현대아트모아) 등 7개 기업이다. 1억3500만 달러(2013년 이후 누적 신고 기준)를 국내에 투자한 롯데베르살리스,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인테그리스코리아 등 7개 기업이 선정됐다.

산업부는 앞으로는 분기별로 이전 분기 투자 유치에 이바지한 기업 2~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인은 이미 시행하고 있는 ‘이달의 무역인상’ 수여기업과 같이 수출신용보증 1.5배 한도 우대, 단기수출보험 총액한도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서울 서초구 엘타워 호텔에서 17개 광역지자체 및 7개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담당관, 코트라 등 외국인투자유치 지원기관, 투자유치 전문가 자문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투자유치 세미나가 열렸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현재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현재 상황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 모색이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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