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새로운 성분의 안구건조증 점안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7일 오후 3시 9분 현재 국제약품은 전일 대비 5.68%(230원) 오른 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최근 안구건조증치료제 'HCS-001'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HCS-001은 히알루론산 성분과 설파살라진 성분을 복합한 안구건조증 개량신약이다. 이 약이 상용화될 경우, 눈에 넣는 점안제로 설파살라진 성분을 사용한 최초의 복합제가 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1600억 원 수준으로 히알루론산 성분의 제품과 항염성분인 사이클로스포린 성분의 점안제가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이 2014년 21억5000만 달러(약 2조4600억 원)에서 2024년 45억9000만 달러(약 5조2600억 원)로 연평균 7.9%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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