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영화제서 이진욱 언급…“부산 오고 싶어 했지만 ‘두렵다’고 해”

입력 2017-10-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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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배우 고현정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진욱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감독 이광국) GV(관객과의 대화)에는 고현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 경유(이진욱)가 대리운전을 통해 이곳저곳을 흘러 다니다 옛 연인 유정(고현정)을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한 관객은 “이진욱이 함께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이진욱의 불참을 아쉬워했다. 이에 고현정은 “이진욱도 부산에 너무 오고 싶어 했다”라며 “하지만 아직 ‘두렵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광국 감독 역시 “나도 보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이진욱은 2016년 7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후 혐의없음으로 무죄 처분을 받았지만 현재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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