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19일 창립 43주년을 맞았다. 삼성중공업 직원들은 '경영난 극복' 기조 속에 창립기념일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휴무 없이 정상 근무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창립기념일 휴무일 지정 제도를 없애고 정상 출근을 시행해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휴무 여부는 회사 내부서 경영난 극복을 위해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기념일 행사는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주도로 조용히 이뤄질 예정이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조선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일감절벽에서 탈출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 필요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최근 유럽 선주사로부터 1조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