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원전 수명연장 금지와 신규 원전 6기 백지화 등을 정부 방침을 내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오르비텍이 상승세다.
23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오르비텍은 전일대비 220원(5.71%) 상승한 407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다수 언론매체에 따르면 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신규 원전 계획 백지화와 노후 원전 수명 연장 금지 등을 담은 ‘탈원전 로드맵’을 확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탈(脫)원전 로드맵 발표에 월성 1호기 등 노후 원전에 대한 조기 폐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일 “원전해체연구소를 동남권에 설립하여 원전 해체에 대비하는 한편, 해외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노후 원전 해체에 대비하고, 관련 기술을 축적해 향후 4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고리 1호기 해체 경험 등을 축적해 2020년대면 수명이 다하는 국내 원전 11기 해체에 대비하고, 2020년대 183기, 2030년대 127기, 2040년대 89기 등 모두 400기 정도가 해체될 해외 원전 해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원전 해체 관련주로 꼽히는 오르비텍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