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헌 한전KPS 사장이 23일 "비정규직 1400명에 대해 정규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직접 고용한 289명은 연말까지 정규직화하고, 용역업체 소속 1100여명은 계약 종료 시점에 자문위원회 전문위 심의를 거쳐 정규직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종훈 새민중정당 의원은 "발전 정비 회사는 안전과 직결돼 있는데, 한국전력이 파악하고 있는 비정규직에 송배전 협력업체 노동자 8000여 명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정부에서 KPS처럼 발전회사 용역을 수행하는 공기업은 비정규직 기준에서 제외시켰다"면서 "(한전KPS 소속) 비정규직 인력은 내년 정규직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