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올해 3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은 2444억 원으로 전분기(2133억 원) 대비 14.6% 늘었다.
권리행사 종목은 총 93종목으로 전분기(98종목) 대비 5.1% 감소했으며, 행사 건수는 648건으로 전분기(594건) 대비 9.1%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란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회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행사 건수 및 행사 금액 증가는 국내 증권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행사 청구 주식관련사채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해 지속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종류별 행사 건수를 살펴보면, 전환사채(CB)는 전분기 대비 22.4% 감소한 332건, 교환사채(EB)는 39.2% 증가한 71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113% 증가한 245건을 기록했다.
금액별로는 CB가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1884억 원, EB는 80.6% 증가한 298억 원, BW는 627.8% 증가한 262억 원이었다.
행사 금액 상위종목은 에프에스티 7회 전환사채, 케이이씨 4회 전환사채, 대명화학 2회 교환사채,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1회 전환사채, DANAL 4회 전환사채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