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홍종학 후보자 겨냥해 “돌고 돌아 캠프인사”… 비판

입력 2017-10-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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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전략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에 홍종학 전 의원이 내정된 것과 관련해 캠프인사를 배정한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2017.10.25(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25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정감사 전략회의에서 “돌고 돌아서 중기부 장관이 캠프인사로 채워졌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청와대의 핵심보직이 모두 시민단체 운동권 출신으로 채워지고 또 청와대 내에 정책실 쪽도 진보학자와 좌파성 인사들로 채워졌다”며 “19명의 국무위원 중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민단체, 운동권, 노조, 캠프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때도 내각 3분의 1가량은 전통적으로 그 분야의 경력을 쌓아온 분들로 채워왔다”고 꼬집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도 “홍 후보자는 한강의 기적을 낳은 우리 경제정책을 히틀러와 나치즘에 비유했다”며 “편향되고 편협한 인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 내각의) 후보자 검증을 하다보면 인사들의 편향된 이념과 역사관이 꼭 튀어 나온다”며 “또다시 이념과 편향된 역사관에 (인선이) 가둬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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