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4%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260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5.0%늘었다. 다만 전분기(3조1630억원)보다는 소폭 줄었다. 국내 매출은 1조8450억원, 해외 매출은 1조281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주택 등의 프로젝트로 매출은 올랐지만, 일부 해외 사업장의 원가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주택사업이 559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0억원 가량 늘었고, 플랜트는 5130억원으로 전분기(5820억원)보다 690억원 가량 줄었다.
삼성물산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수주액은 7조1820억 원이다. 수주잔고는 28조4910억 원이다.
한편 삼성물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20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4926억 원으로 1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90억 원으로 3.9% 감소했다.
상사부문의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0%(330억원) 늘었고, 리조트 부문은 730억원으로 21.6%(130억원) 증가했다. 패션 부문의 영업적자는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