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뉴시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이 자택 정원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인 40대 남성이 자신의 살해 혐의를 인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윤송이 사장의 부친은 26일 오전 7시 30분께 양평군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윤송이 사장의 부친 윤 모 씨의 목에 흉기에 찔려 생긴 것으로 보이는 외상 3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펼쳤으며, 용의자 40대 남성 A 씨를 전북 임실에서 붙잡아 긴급체포했다.
A 씨는 범행을 부인하다 27일 새벽 혐의를 결국 인정했다.
A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부동산 일을 보러 양평 현장에 갔다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