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이청용, '신태용호 3기' 전망은?…"골절상만 아니었어도, 부상이 악재!" 아쉬움 봇물

입력 2017-10-27 10:14수정 2017-10-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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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골절상에 이어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어 정밀 검사를 받는다.

프리미어리그(EPL)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이청용이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었다. 오늘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이청용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에 한국 국가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태용 감독은 다음 달 열릴 남미국가와의 평가전을 위한 소집 명단을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명단으로 차출된 '신태용호 3기'는 내년에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청용은 '신태용호 3기'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다. 이달 초 열린 유럽국가와의 평가전에서 이청용은 빠른 몸놀림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청용의 갑작스러운 부상이 복병으로 등장한 것.

이청용은 전날 2017-2018 EFL컵(카라바오컵) 16강 브리스틀시티전에서 후반 12분 상대 팀 선수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이청용은 2011년 볼턴에서 활약할 때도 톰 밀러(칼라일 유나이티드)로부터 태클을 당해 정강이뼈 이중골절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청용의 대표 팀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자 축구 팬들은 "너무 아쉽다", "아프지 말기를", "기회 잡나 했더니", "부상이 악재", "큰 부상만 아니기를", "이청용 클래스는 아직 살아있다", "골절상만 아니었어도", "하루 빨리 쾌차하시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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