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손태영 "권상우, 나와 싸우면 말을 안 해…섭섭하다"

입력 2017-10-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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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가 싸우면 말을 안 해서 섭섭하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손태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미우새' 멤버들의 모습을 함께 시청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 토니 안은 샘 오취리의 집에서 가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샘 오취리는 친구들과 토니 안, 강남을 위해 가나 전통음식인 졸로프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으로 따지면 김치볶음밥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졸로프는 소고기와 토마토, 양파, 마늘, 청양고추 등이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완성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이들의 모습을 본 서장훈은 손태영에게 "권상우 씨도 집에서 요리를 좀 하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손태영은 "그렇게 요리를 얻어 먹어 본 적이 없다. 해봤자 라면, 떡볶이처럼 간단한 것들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은 "그래도 가끔은 권상우가 '미우새'일 때도 있을 것 같다. 남편에게 가장 큰 불만이 뭐냐?"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손태영은 "불만은 이것도 싸웠을 때 얘기다. 여자는 싸웠을 때 왜 싸웠는지 풀고 가기를 원하는데 남편(권상우)은 자기가 잘못했다 싶으면 말을 안 한다"라며 "남편은 자기가 잘못했기 때문에 질 거라는 걸 알고 그냥 '아잉. 사랑해' 이러면서 넘어간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게 뭉개죠"라며 권상우를 옹호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