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그간의 약세장을 되돌림하고 있다. 일드커브도 플래트닝에서 살짝 돌아서는 모습이다. 반면 국고채 10년물 물가채만 나홀로 약세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0시10분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2.4bp 하락한 2.136%를 기록 중이다. 국고5년물도 3.1bp 내린 2.374%를 보이고 있다. 국고10년물 또한 2.3bp 떨어진 2.512%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20년물은 1.3bp 내린 2.342%를, 국고30년물은 2.0bp 내려 2.385%를 보이고 있다. 반면 물가채 지표물 16-5는 3.4bp 상승한 1.735%에 거래 중이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오른 107.88를, 12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4틱 상승한 121.54를 기록하고 있다.
복수의 채권딜러들은 “금리가 상승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채권시장이 강세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면서도 “물가채는 수급문제에 따른 손절 물량이 계속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들은 또 “아직 추세전환으로 보긴 어렵다. 다들 천천히 대응하겠다는 느낌이라 시장흐름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