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스틸 자회사 대창모터스가 우정사업본부와 초소형전기차 공급 협의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T와 계약된 물량이 출고되면서 개인판매도 시작한 대창모터스는 유럽과 미국에도 수출을 계획 중이다.
30일 대창모터스 관계자는 “KT와 계약된 물량을 출고했다”며 “개인판매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체국 집배용으로 우정사업본부와 공급을 협의 중”이라며 “미국과 유럽에도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창모터의 차량가격은 정부지원이 지제차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000만원 정도 된다. 판매가격은 부가세포함 1500만원이다.
대창스틸의 자회사 대창모터스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DANIGO)'를 출시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유럽 자동차 안전 기준 'L7(초소형 전기차)' 평가도 통과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전기차가 도로 주행 자격을 획득한 건 처음이다.
기업간거래(B2B)에서는 KT와 수백대 규모의 업무용 차량 공급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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