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송중기 송혜교와 절친한 조인성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하객 참석 여부를 두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는 한류 톱스타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희선, 서정연, 김지원, 박보영, 박시연, 박솔미, 옥주현, 박보검, 유아인, 유재석, 김종국, 하하, 홍경민, 임주환, 이광수, 박형식, 소지섭, 이정현, 김수안, 문소리, 손현주, 김민석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중국 배우 장쯔이가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 참석을 위해 전날 입국하는 등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하객들은 10월 30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故 김주혁 애도 분위기 속 대부분 블랙, 그레이 톤 계열의 의상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샀다.
그런 가운데 신랑신부와 평소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조인성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 조인성, 송중기, 임주환, 이광수는 과거 송중기 전역 당시 해외로 우정 여행을 다녀올 만큼 각별한 사이다. 또한 송혜교와는 2013년 방송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 들른 한 해외 팬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송커플'과 절친인 조인성이 결혼식장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라며 "3600달러(약 400만 원)짜리 비즈니스 클래스 표를 끊어 급하게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그러나 수많은 국내외 취재진 카메라에 조인성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일단 조인성은 하객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취재진을 피해 식장 안으로 이동했는지 불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조인성은 현재 강원도 고성에 머물며 영화 '안시성'을 촬영 중이다. 조인성은 극중 고구려 시대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았다. 조인성의 사극 출연은 영화 '쌍화점' 이후 9년 만으로, 조인성은 '쌍화점'을 통해 송중기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