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이 사유리와 운전 연습에 나섰다 결국 폭발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사유리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기 위해, 필기시험 강의와 도로주행 연습에 나섰다.
이날 이상민과 사유리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대비했다.
이상민은 도로 표지판 '노면이 고르지 못함'에 대해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이에 사유리는 "모양이 가슴 같기도 하고 엉덩이 같기도 하다"라는 엉뚱한 대답을 내놨다.
이에 이상민은 "운전 면허 시험 보러 가서 그런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답답해했다.
결국 사유리는 2년 전 받은 43점보다 낮은 39점을 받고 필기시험에서 탈락했고, 이상민은 "어떻게 하면 이 점수를 받을 수 있느냐"라고 허탈해했다. 사유리는 "간당간당한 게 아니라 시원하게 떨어져서 좋다"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내놔 웃음을 샀다.
이어진 실기시험 연습에서도 사유리는 이상민의 애를 태웠다.
갑작스럽게 급정거를 하는가 하면, 중앙선을 침범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지금 같은 상황은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 대형사고다"라며 중앙선 침범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고난도 코스인 'T자' 코스에서는 사유리는 핸들 방향과 차가 꺾어지는 위치 등을 헷갈려 하며 버벅댔다. 이에 이상민은 "이 차가 어떻게 가길 바라냐. 어떤 방향으로 뒤로 갔으면 좋겠냐"라고 설명했고, 사유리는 "기분 좋게 가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의 지도 끝에 사유리는 'T자' 주차에 성공했고, 이상민은 "아주 잘했다. 사유리가 한 주차다. 공식대로만 하면 완벽하게 주차할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사유리는 "택시 기사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러나 이어진 또 한 번의 시도에서 사유리는 방지턱을 넘어서 잔디밭까지 침범했고, 결국 이상민이 운전대를 잡았다. 이상민은 폭발한 나머지 "사유리 버스 타고 다녀라. 사유리는 면허증 따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