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TL’가 내년 베일을 벗는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출시는 2012년 ‘블레이드&소울’이후 6년만이다.
엔씨소프트는 7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을 개최하고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미공개 신작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라인업은 ‘프로젝트 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소울2’ 등 4종이다.
엔씨소프트는 우선 PC온라인 게임으로 ‘프로젝트 TL’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하고 있으며 리니지를 이끌어온 핵심 동력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게임명을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클래스(직업)를 기반으로 한 전투, 자유도 높은 성장, 혈맹 중심 등 리니지 게임의 핵심 요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리니지2M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2’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올해 6월 출시한 ‘리니지M’의 후속작으로 리니지2 원작의 감성과 재미를 구현했다. 특히 2003년 출시한 온라인 버전 ‘리니지2’에 비해 전체 월드를 업그레이드 해 재구성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온 템페스트는 PC온라인 ‘아이온’의 IP를 모바일로 계승한 게임이다. 원작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아이온 이용자 커뮤니티인 레기온 단위의 필드 전투가 특징이다. 또 블레이드&소울의 모바일 게임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프로젝트 TL은 엔씨소프트의 모든 것이 집약된 PC 프로젝트”라며 “과거의 리니지와 현재의 리니지M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