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키스탄에 엑시언트 200대 공급

입력 2017-11-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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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파키스탄에 대형트럭 엑시언트 200대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날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이인철 상용수출사업부 전무, 파키스탄 현대차 상용 대리점 '알하즈 현대(Al-Haj Hyundai)'의 빌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대차가 올해 1월 파키스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체결한 공급계약 가운데 최대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전달되는 엑시언트 200대는 트랙터 100대, 덤프 50대, 카고 50대 등이다.

현대차는 내년 초부터 엑시언트 생산에 돌입해 내년 중으로 모두 파키스탄에 인도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에 따라 경제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현대차는 파키스탄의 열악한 현지 도로 사정을 감안해, 내구성에 만전을 기해 현지 맞춤형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현대자동차 대형트럭 엑시언트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파키스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건설 경기가 점차 호조되고 있는 파키스탄 시장 내 상용차 공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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