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5포인트(+1.53%) 상승한 720.7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1621억 원을, 외국인은 45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200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2.1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IT H/W(+1.38%) 부동산(+0.9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수도(-0.2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오락·문화(+0.94%) 운송(+0.80%) 제조(+0.5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15%), PCB생산(+2.17%), 금(+1.75%), 탄소 배출권(+1.64%), 2차전지(+1.5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1.13%), 타이어(-1.06%), 풍력에너지(-0.84%), 방위산업(-0.79%), 백화점(-0.6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스에프에이가 9.00% 오른 4만3600원에 마감했으며, 펄어비스(+7.85%), SK머티리얼즈(+6.61%)가 상승한 반면 티슈진(Reg.S)(-5.86%), 코미팜(-2.56%), 신라젠(-0.53%)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셀트리온제약(+27.43%), 감마누(+20.14%), 진매트릭스(+13.2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엔알케이(-12.11%), 에이치엘사이언스(-9.52%), 메지온(-9.4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69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53개다. 9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7원(-0.1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5원(-0.26%), 중국 위안화는 168원(-0.0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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