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벤처캠퍼스]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 서비스 전국 확대 위한 투자유치 추진

입력 2017-11-13 09:09수정 2017-11-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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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잉 서비스 이미지.(사진제공=탈잉)

국내 P2P 재능공유 스타트업 ‘탈잉’이 서비스 전국 확대에 나선다.

탈잉은 현재 서울권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서비스를 전국 광역시로 확장하기 위해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탈잉은 성인교육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개별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창업 후 2년간 민간 및 정부에서 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는 더 빠른 성장을 위해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탈잉은 개인의 재능을 오프라인 수업(튜터-수강생) 형태로 매칭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주식 투자, 영상 편집, 포토샵, 메이크업, 실무교육 등처럼 배우고 싶지만 현실에선 학원을 찾기 힘든 분야에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장소 구애 없이 사람과 사람이 소수 그룹으로 만나기 때문에 일반 학원 수강료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탈잉의 매력이다. 탈잉은 현재 2000명 이상의 튜터들과 5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성인 교육 시장에서 탈잉의 비즈니스 성장 속도는 남다르다. 3조5000억원 규모 성인교육 시장에서 2년간 월평균 30%의 고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기존 교육기관이 만족시키지 못했던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개인과 개인의 연결이라는 방식으로 제공하면서 누적 거래액 또한 20억원을 돌파했다.

김윤환 탈잉 대표는 “최종적으로 각 개인의 재능이 업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고 싶다”며 “1차적으로 집중하는 서비스의 카테고리는 성인교육이지만, 추후에는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프리랜서처럼 일을 찾아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탈잉은 그 첫번째 단계로 교육의 형식을 채택한 것”이라며 “개인 대 개인을 넘어서, 개인과 기업, 기업과 기업 간 재능 거래가 일어나는 국내 1위 재능 포털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옴니텔 스마트벤처캠퍼스(omnisvi.org)는 콘텐츠와 SW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사업계획 수립, 개발, 사업화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입교팀은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등 창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움받으며,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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