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인바디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인바디는 전 거래일 대비 7.01% 오른 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15% 오른 3만78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3분기 호실적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인바디는 전날 장 마감 후 올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9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분기기준 최대 기록이다. 매출액은 244억4300만원으로 35.9% 늘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인바디가 본격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전문가용 인바디 매출이 31.5% 늘어 외형성장을 주도했고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인바디밴드는 해외 수출 호조로 5분기 만에 외형이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이지현 키움증권 연구원도 “내수보다 수출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성장 정체의 우려를 잠식시켰다"면서 "전문가용 인바디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유효하다는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인바디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렸다. 미래에셋대우도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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