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수요자중심형 도시재생기금 융자를 처음으로 받은 기업이 탄생했다.
HUG는 15일 수요자중심형 도시재생 기금 융자 제1호를 광주 소재 사회적기업인 나무와 달에 지난 14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60년 역사를 가진 인쇄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 노후화, 구도심 침체 등으로 도시재생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3층 노후 단독주택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6억원 중 70%인 약 4억원이 기금에서 융자된다.
김지혜 나무와 달 대표는 “도시재생 기금융자를 사업 적기에 지원 받아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덜었다”며 “인쇄 골목이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싶다”고 말했다.
HUG에 따르면 현재 목포시에서 매입한 상가의 창업시설 조성, 제주시 구도심 소재 전통시장의 상가 리모델링 등을 비롯해 다수의 기금 융자 사업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도시재생 기금융자를 이용해 영세상인, 사회적기업 등의 창업·경제활동이 손쉬워지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HUG는 골목경제가 활성화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확산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