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성열, '악연'으로 재회…송옥숙 "나 돈 많다"며 이동하 찾은 이유는?

입력 2017-11-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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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표예진과 이성열이 악연으로 재회한다.

15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3부에서 석표(이성열 분)가 지니어스 뷰티센터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오게 되면서 은조(표예진 분)와 다시 만난다.

은조는 행자(송옥숙 분)의 압력으로 결국 선을 보게 된다. 은조의 동생은 행자에게 친엄마 유품인 브로치를 건넨다. 행자는 은조가 싫어할 걸 알기에 "이걸. 아유 안 된다"며 손사래친다. 하지만 은조의 동생은 "괜찮다. 엄마 노릇하러 가는 자리잖냐"며 행자에게 브로치를 착용하라고 설득한다.

외출 준비를 끝낸 은조는 행자의 옷에 달린 브로치를 보고 눈이 뒤집힌다. 은조는 "그걸 왜 아줌마가 달고 있냐"며 행자를 나무라고 행자는 "다 너 생각해서다"라고 답한다. 하지만 은조는 "내 생각하지 마라. 필요 없다"고 외친다.

석표는 종희(송유현 분)에게 "센터에 내 자리 하나만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종희는 "센터장?"이라고 묻고 석표는 "그냥 알바. 경비 같은 것도 괜찮다"고 답한다. 종희는 "굳이 그렇게 해야겠냐"며 석표를 말린다.

결국 석표는 지니어스 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종희는 센터 직원들에게 "오늘부터 우리 센터에서 일할 홍석 씨다"라고 이름을 바꿔 소개한다. 석표는 "홍석이라니?"라며 눈치를 주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같은 시각 은조는 백화점에서 명품 쇼핑에 신이 나 있다. 은조는 "이게 바로 내가 찾던 거다"라며 카드를 내밀고는 "일시불이요"라고 말한다. 직원은 "카드 정지라는데요"라며 당황해한다.

은조는 행자에게 따지러 씩씩대며 전당포로 향한다. "사장님 지금 어디 있냐"고 소리치려는 찰나 은조는 대걸레질을 하고 있는 석표와 마주친다. 그런데 바닥에 있는 물 때문에 은조는 미끄러지고 그 과정에서 석표의 머리채를 잡게 된다. 은조는 "이게 뭐냐"며 석표에게 짜증 낸다. 은조와 석표는 악연으로 다시 만나면서 첫 번째 만남을 기억하지 못한 채 다툰다.

이후 은조는 행자에게 분풀이를 하고 서운한 마음에 행자는 집을 나간다.

근섭(이병준 분)은 인우(한혜린 분)와 인정(윤지유 분)을 멀리서 바라본다. 근섭의 등장에 정숙(박명신 분)은 "돈 떨어졌냐"며 빗자루로 쓸어내는 시늉을 한다. 결국 정숙은 근섭을 쫓아내기 위해 물건을 집어던지고, 근섭은 "교양 없이 뭐 하는 짓이냐"며 소리 지른다. 이에 질세라 정숙은 "나 돌대가리다. 나 평생 교양하고 안 친했다"고 따진다.

이 모습을 본 미애(이아현 분)는 정숙에게 "무슨 일이냐. 인우 아버지냐"며 관심을 보인다. 앞서 미애는 인정이의 싹싹함에 넘어가 자신의 아들 부식(이동하 분)과 연결해주려고 했다. 정숙이 미용실을 하는 게 탐탁지 않았지만 인정의 아버지가 대학교수라는 사실에 홀딱 넘어가 버린 미애다.

한편 행자는 부식의 명함을 보며 골똘히 생각하다가 결국 부식의 사무실을 찾는다. "오늘 왜 보자고 하셨냐"는 부식의 질문에 행자는 "나 좀 도와줄 거냐"고 대답한다. 부식은 "무엇을 도와드려야 하냐"고 다시 묻고 행자는 "내 돈. 변호사 양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이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인간 간의 정이자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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