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사진=LPGA
▲유소연의 최종일 4라운드 스코어
19주동안 세계랭킹 1위였던 유소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30위권에 그쳤다.
유소연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283타(72-71-68-72)를 쳐 공동 30위권에 그쳤다.
어깨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유소연은 이날 버디 3개, 더블보기와 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하며 이븐파에 머물렀다. 유소연은 2주전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박성현이 중국의 펑샨샨에게 지난주 1위를 빼앗겨 3위로 밀려났다.
오전 4시 현재 경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렉시 톰슨(미국)이 14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성현과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지은희(31ㆍ한화)이 2타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0위권에 머무르며 우승없이 시즌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