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새댁' 기보배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위해 신혼여행을 포기했다.
기보배는 18일 서울 장충동 한 호텔에서 언론계 종사자 성모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26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둔 기보배는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기 위해 신혼여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중순 멕시코시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3인에는 포함되지 못 했다.
기보배의 남편 성씨는 국내 한 언론사 마케팅부에서 근무하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축하 드린다", "잘 사시길", "남자 분 좋겠다", "역시 양궁 여제답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