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상장법인 소재 지역별로 CFO(최고재무책임자) 및 공시책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확대 및 공시건전성 제고를 위해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지역별 상장법인 CFOㆍ공시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21일ㆍ24일), 분당(22일), 부산(23일), 대구(24일)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CFO 및 공시책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불성실공시제도 및 사례, 내부정보관리 지원 등을 설명하고, 고충 및 건의사항을 경청하고자 마련됐다.
김성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는 21일 개최된 서울지역 상장법인 CFO 간담회에서 “최근 공시된 3분기 실적 증가가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상장법인이 공시를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얻고 제대로 평가 받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 한국거래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도입과 내부정보관리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구비하도록 CFO 및 공시책임자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거래소 공시부 실무팀장은 불성실공시 관련제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현황 및 사례 설명을 통해 성실공시 이행노력을 요청했다. 또 상장법인이 내부정보 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및 유의사항과 거래소의 적극적인 지원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