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환<사진> 부사장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MC사업본부의 새 수장으로 임명됐다.
LG전자는 30일 2018년 임원인사를 통해 황 부사장을 신임 MC사업본부장에 내정했다. 황 부사장은 융복합사업개발센터장도 함께 맡는다.
황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금성사로 입사해 2007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디지털미디어연구소장과 멀티미디어연구소장, 소프트웨어플랫폼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2015년 HE연구소장을 거치며 LG전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개발을 전두지휘 했으며, 올해 6월부터 LG전자 단말사업부장을 맡았다.
황 부사장은 ‘융복합사업개발센터’의 수장도 겸임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TV, 자동차 부품 등 각 사업본부의 제품을 연결하고 인공지능, IoT 등 전사 차원에서 융복합을 추진할 수 있는 분야를 통합하기 위해 융복합사업개발센터를 신설했다.
그동안 MC사업본부장을 맡았던 조준호 사장은 LG인화원장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