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서 미용실, 네일 등 뷰티 예약 서비스 스타트업 급증"

입력 2017-11-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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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2017 뷰티 스타트업 현황 보고서’ 발간

(사진제공=퓨처플레이)

퓨처플레이가 해외 뷰티 스타트업 현황을 분석한 ‘뷰티 스타트업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해외에서 미용실, 네일, 메이크업 서비스 같은 뷰티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미국, 국내 및 유럽 주요 시장에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있었으나, 해당 비즈니스 모델이 남미, 호주, 유럽의 각 국가별로 확대되면서 해당 분야의 스타트업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킨 케어, 메이크업 같은 제품 카테고리 별로 자체 브랜드의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스타트업의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스킨 케어 브랜드들의 주된 브랜드 컨셉은 ‘내추럴’과 ‘오가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브랜드들은 화학 원료 사용 배제, 천연 원료 사용, 그리고 동물 실험 반대 등을 강조하면서 시장의 기존 브랜드들과는 다른 안전하고 건강한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발간한 2016 뷰티 스타트업 현황 보고서에 이은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새롭게 투자를 받은 해외 뷰티 스타트업의 현황에 대한 분석과 이를 통해 얻어진 인사이트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 두 번째로 진행되는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성됐다.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와 아모레퍼시픽이 함께하는 공동 창업 과정으로 뷰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아모레퍼시픽 테크업 플러스 1기에서는 버츄어라이브, 바이오빛, 트로브, 파펨, 레지에나 등 5개 팀이 선발된 바 있다. 올해에 2기를 맞는 본 프로그램은 다음달18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하며 서류 평가, 1•2차 발표 평가의 3단계를 거쳐 5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는 퓨처플레이와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작년 보고서와 함께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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