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세호가 제6의 멤버가 될 수 있을까?
MBC노조 파업을 마치면서 다시 MBC '무한도전'이 재개된 가운데 첫 녹화에서 조세호가 합류해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뗏목 한강 종주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시 재개된 첫 녹화에서 뗏목 한강 종주 프로젝트를 한다는 소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 한강에서 뗏목을 타야했기 때문.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멤버들에게 "배가 저번보다 좀 커졌다. 고정 노 4개에 페달 2개까지 총 6명이 필요하다"라며 현재 5명의 멤버로 뗏목을 이용해 종주하는 것은 힘들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호 PD는 이날 방송을 위해 특별 게스트를 초청한 사실을 공개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특별 게스트라는 소식에 기대를 가졌지만 조세호가 등장하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세호야. 넌 왜 양복을 입고 오냐고"라며 "방송 재개하고 첫 촬영이란 말이야. 되게 중요한 촬영이고 오늘은 그냥 다음에 도와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박명수는 조세호에게 돌연 "개인기 뭐 없어?"라며 개인기를 선보일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때가 어느 때인데 왜 개인기를 시켜요?"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얘도 '무한도전' 멤버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줘"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형, 형이나 멤버로 잘 있어. 개인기 없으면 나가야 돼"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시무룩했다.
하하는 조세호에게 "여기(무한도전) 하려면 '해피투게더3' 정도는 정리하고 와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해피투게더3' 사람이 너무 많은 것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그럼 명수 형을 정리하시면 되겠네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조세호는 이날 방송에 앞서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무한뉴스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선 2주 연속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한 조세호가 자연스레 '무한도전' 멤버로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