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주력 제품 턴어라운드와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연구원은 “주력 제품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 불황 국면을 지나 드디어 호황 국면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염소 계열 주력 제품 시황이 개선세다”라며 “우선 가성소다 부문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제약 요인이 발생하면서 구조적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에폭시수지 원료(ECH)의 장기 부진 역시 중국 업체들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종료될 조짐이 보인다”며 “또 신제품 출시와 전자재료 부문 성장성 등 추가 성장 여력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8% 늘어난 1827억 원을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432억 원, 순이익은 1685억 원을 전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532원으로 2017년 예상치(4365)원보다 큰 폭으로 뛸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2018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5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정상화에 이어 재차 큰 폭으로 이익 증가를 실현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가성소다와 ECH의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염소 계열 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셀룰로스나 암모니아, 전자재료 사업부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