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응원차 유명인사들의 '입장권 인증샷'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국민 참여 캠페인 사이트인'헬로우 평창'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피겨 여왕' 김연아 등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인증샷을 통해 국민의 관심을 독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하나 된 열정으로 만드는 평화 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거듭 부탁 드립니다"라며 9월 2차 티켓 오픈 당시 구매한 표를 보였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여러분 모두 올림픽 경기장에서 직접 선수들의 멋진 경기도 보고 함게 응원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면 좋겠습니다"라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연아가 구매한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은 바로 2월 19일 오후 8시 15분에 펼쳐지는 봅슬레이 경기다.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변천사 역시 "어쩌면 내 인생 마지막일지 모를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직관 기회 절대 놓치지 마세요"라며 여러 장의 티켓을 들고 환하게 웃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경은도 "비인기 종목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종목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가수 정용화도 '입장권 인증샷' 대열에 동참했다. 정용화는 "성공적인 평창 동계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측에서는 국민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입장권 인증샷 공모전을 연다. SNS로 로그인해 이미지 게시물을 올린 후 해당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 20명은 문재인 대통령과 식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이니 굿즈인 '문재인 시계'를 비롯해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관람 입장권, 수호랑&반다비 인형 세트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