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2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 북한과의 경기를 1-0으로 이겼다. 사진은 경기 직후 양 측 선수단이 서로 인사를 건네고 있는 모습.(출처=대한축구협회(KFA))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E-1 챔피언십' 최종 3차전에서 일본과 상대한다.
이날 경기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현재 일본은 북한, 중국을 모두 제압하며 2승(승점 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중국(무), 북한(승)과의 경기에서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해 2위다.
한국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려면 반드시 일본을 이겨야 한다. 한국이 우승할 경우 2015년에 이어 대회 2연패는 물론 역대 최다인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신태용호는 전날 일본과의 대결을 앞두고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비공개 훈련으로 최종 점검을 마쳤다. 훈련에 앞서 신태용 감독은 "일본 특기인 세밀한 축구를 어떻게 공략할지 선수들과 얘기했다"며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하나 된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SPOTV+, SPOTV, SPOTV2, SPOTV NOW, SPOTV NOW2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