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IBK투자증권 신임 사장이 18일 취임식에 참석해 외형 확대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IBK투자증권)
김영규 IBK투자증권 신임 사장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외형 확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초대형 IB 시대 차별화된 현장 대응 시스템의 확립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IBK투자증권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미래 금융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외형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복합점포 확대, 우수인력 확보 등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초대형 IB 시대 차별화된 틈새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점에 기업금융전문인력을 배치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본사 영업부서와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사는 업계 유일의 공기업 계열 증권회사”라며 “태양광 등 4차 산업혁명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달 1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019년 12월까지다. 김 사장은 197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남동공단지점장, 인천지역본부장, 기업고객본부·IB그룹 부행장 등을 거친 후, 제2서해안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