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고(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라고 글을 남겼다.
태연은 이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것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라고 덧붙였다.
종현은 태연과 함께 듀엣곡 'Lonely'를 발표한 바 있다. 함께 있어도 혼자 있는 듯한 외로움과 차라리 혼자가 편한 두 가지 감정을 종현과 태연이 서로 대화하듯 풀어내 두 사람의 케미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특히 故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 이후 'Lonely'는 재조명되면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에 다시 올라 주목받고 있다.
한편,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에는 20일에도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