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한국 월드와이드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펀드 판매

입력 2008-02-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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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 산업을 영위하는 내재가치가 우량한 세계 주요 투자은행의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 월드와이드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주식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시티그룹, 바클레이즈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2000년 이후 세계 상위 투자은행들은 인수나 합병, 사모펀드 및 헤지펀드 활성화 등으로 투자은행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이익도 늘어나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로 금융기관 상각 규모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현 시점은 90년대 미국 저축대부조합의 연쇄부도사태와 가장 유사한 상황으로, 당시에도 금융주가 주가하락을 주도했지만, 주식시장의 반전 후 금융주들이 상승폭을 추가 확대하며 랠리를 주도했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의 경우 서브프라임 사태의 손실 예상을 보수적으로 반영함에도 불구, 20년내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도달했으며 미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고강도 대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견되고 해외 국부펀들의 활발한 투자 및 주가의 추가하락으로 인해 이미 투자를 시작한 국부펀드들보다 더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IMF 및 LG카드 사태와 유사한 상황으로 리스크가 노출된 후에는 매수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투자증권은 고객의 자산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고객의 수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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