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우리은행)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22일 취임식에서 "기업가치를 높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내실있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1대 손태승 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손 행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3대 경영방침으로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은행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제시했다.
특히 손 행장은 기업가치를 높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함으로써, 우리은행을 내실있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손 행장은 1일 내정자 기자간담회에서도 "종합금융그룹으로 가려면 비은행 계열사를 가지고 있어야 해서 단계적으로 규모 작은 자산운용사부터 M&A(인수합병)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손 행장은 4대 경영목표로는 △국내 부문의 균형있는 내실성장 △글로벌부문의 질적성장 △디지털 선도은행 입지 강화 △고객과 상생하는 은행을 제시했다.
손 행장은 취임사를 마치면서 '중심성성(衆心成成)'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해 "여러 사람이 한 마음으로 일치단결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열심히 일한만큼 인정받는 은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