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탄저균 백신도입이 화두인 가운데, 고려제약이 독시사이클린을 제조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26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고려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9.51% 오른 7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CNN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현지 보건당국은 탄저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시프로플로락신과 독시사이클린을 사용하고 있다. 탄저균이 시프로플로락신 외 다른 항생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독시사이클린의 처방이 진행된 것이다.
독시사이클린은 탄저균을 비롯해 브루셀라, 페스트, 야토, 전염성발진티푸스 치료에 쓸 수 있다. 말라리아에 대해서도 효과가 입증돼 항말라리아제와 병용해 투여할 수 있다.
국방부는 2015년 당시 "탄저균을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시프로플록사신, 독시사이클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방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려제약의 올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항생항균제부문에서 독시사이클린을 제조하고 있다. 매출액은 19억 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액의 5.0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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