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기자 foto@)
전국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접어들자 서울시가 29일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대기 질 측정 결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오후 1시부터 2시간 연속으로 151 이상을 기록해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대기환경지수란 대기오염도 측정치를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아황산가스·미세먼지·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초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내는 수치다.
서울시는 다만 현장 대기 질 측정 결과 수치가 151 미만으로 회복되면 즉시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한편,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 광주, 전북, 영남권은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