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일 예정인 남북 고위급 회담의 대표단 5명의 명단을 7일 남측에 통보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대표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포함됐다.
앞서 우리 측은 전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으로 구성한 대표단 명단을 북한에 통보한 바 있다.
통일부는 고위급 회담 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을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